stake은 신간 '내가 선택하는 자유’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 속에 현대인들은 유례없는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실시간으로 재난 알림 문자를 받고, '2.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요받는다. 그와 동시에 재택근무, 비대면 만남 등을 통해 집단에서 분리돼 개별적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국가의 통제와 개인의 자유, 그 모호한 경계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진정한 ’자유'는 무엇인가?

출판사 지식발전소의 신간 '내가 선택하는 자유’는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도덕관념의 그릇된 허상을 낱낱이 해체해 개인과 사회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자유의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는 간혹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괜히 꺼림칙하게 느껴지는 일들을 마주한다. 이 책은 이러한 '이상한(weird) 도덕성’에 반기를 들고 끝내 그 반란에서 승리를 거둔다.

책은 '제1부 개인이 자유로운 사회’, '제2부 개인적 자유가 억압받는 사회에서’, '제3부 어떤 문명을 창조할 것인가’, '제4부 가면에 가려진 진실’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개인의 자유가 사회의 도덕을 침해하는가?’,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며 사회와 양립할 수 있을까?’와 같은 본질적인 가치들에 물음표를 던지며 '개인의 자유’의 올바른 방향을 구체화해낸다.

저자는 '자유는 서양의 산물’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개인의 자유를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그렇게 써내려간 자유의 의미는 우리가 맞닥뜨린 사회에 더욱 잘 들어맞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서양의 '원자적 개인’이 아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연결된 개인’을 자유의 주체로 두어야 비로소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도덕이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이상원 기자 lee7s7w7@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