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의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은 15일부터 21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대학생 21명으로 구성된 '시장경제 체험단'이 중국 소주, 상해를 방문, 시장경제원리를 직접 체험한다고 밝혔다.

'시장경제 체험단'은 자유기업원이 지난 97년부터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전파하기 위해 독후감, 비평, 논문을 공모했던 '자유주의 대상' 사업을 실제 체험학습 후 논문을 작성하도록 확대한 것이다.

이번 '제1기 시장경제 체험단' 행사에는 총 160여명의 학생이 탐방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2차 논문 제안서 프리젠테이션 과정을 거쳐 최종 21명(11개 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중국 소주, 상해를 방문해 각자 제출한 탐방 계획서대로 논문 작성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김정호 자유기업원 원장은 “이번 체험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시장경제제도와 자유민주주의가 사회 구성원들에게 최적의 결과를 가져온 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기업원은 내달 19일까지 '시장경제 체험단' 학생들의 논문을 마감한 뒤 같은달 28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성 (bstar@edaily.co.kr)